ABS 소재의 필라멘트를 너무 쉽게 접근했던 바보같았던 한달을 마무리한다.
ABS를 처음 접했을땐 작은 부품을 출력했고, 그렇게 모든 것이 쉽게 풀릴 줄 알았다는거…
하지만
사이즈가 2~3배 커지고 내부 충진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Wrapping – 끝이 말려올라가는 현상
Crack – 적층부의를 가로지르는 갈라짐 현상
Fillet 현상 – 끝이 둥글게 마무리되어 각이 살아나지 않는 현상
Melting – 3D 프린터 부품 중, PLA 또는 고온에 약한 소재부분이 녹아 내리는 현상
그리고 작은 차이를 보이던 각각의 프린터 출력물의 편차가 커지는 현상,
고온에 노출된 커넥터 접촉부의 느슨해짐 등
풀기 어려운 커다란 문제부터 자잘하고 소소한 문제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했던 시간들이었다.
게다가
악몽같은 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하고 보니 5월이 지난다.
허탈하지만 노하우가 쌓이긴 한것 같다.
그래도 허비된 아까운 시간은 어찌할까…..
6월엔 좀더 빠른 속도로 탈수 있는 바이크에 접근하도록 할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여기까지 힘겨운 시간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