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뒷바퀴 지지구조가 잘 구성된듯하다. 많은 수의 볼트로 체결된 구조인데 일부 볼트가 빠져도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단지 문제라면 ABS의 인장강도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는것이다. 그래서 지금 교체할 프레임들을 선별하여 고강도PLA 로 수정및 교체 진행하는 중이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충분하다. 그래도 다양한 각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충격을 견뎌내야 하는 라이딩을 위해 좀더 신중하게 소재를 선택 적용해 볼 예정이다. 물론 바이크의 마무리는 지속될것이지만 3D프린터가 좀더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2~3시간의 교체시간만 추가되면 된다. 오늘 오랜만에 3개의 3D 프린터가 모두 멈췄다. 매일같이 밤낮을 가리지 않던 3D프린터의 화음이 사라지니 조금 어색하다. 작업중잠시 쉴때는 무조건 천을 씌워 놓는다.
씌워놓은 천을 열어볼때마다 신선한 느낌이 좋아서다. 그리고 또한 연관된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작업의 시작과 끝이 항상 그렇다.그렇게 천에 씌워진 사진을 공개한다. 어차피 아직 완성된것이 아닌지라 완전히 공개하진 못한다. 개발자의 스타일이려니 생각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