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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Saddle Soft Cover는 완성의 70%에서 멈추고 말았다. 오랜 시간 출력하다보면 분명 If 의 상황이 많아 진다는 것이다. 노즐이 계속 허공을 저울질 한다. 프린터를 멈추고 노즐속에서 필라멘트롤 뽑아냈다. 특별히 밀려서 말린것도 없다. 그냥 끝이 타버린것이다. 어쩌면 노즐속 불순물일 수도 있고, 필라멘트속 불순물일 수도 있다. 잘 밀어주고 녹여주던 상황은 아니었어도 멈출정도는 아니었다. 어차피 플렉시블이 그런식으로 거북이처럼 느리게 출력되어 완성된 출력물을 얻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플렉시블은 출력물이 약간은 지저분하다고들 한다. 물론 바닥면에 붙어서 출력되는 것들은 깔금한 양상을 뛴다. 하지만 지지대 Support 구조를 갖게되면 그 사이면이 지저분하게 된다. 이게 왜 그런지는 차후 3D 프린터에 대한 포스팅 할때 내용을 올려드리도록 한다. 여긴 바이크를 만들며 격는 항해일지 이기 때문에 간략하게만 서술하도록 할것이다. Extruder가 Soft한 필라멘트를 밀어주는데 특별히 문제가 있는 구조는 아니다. 비교적 오래전에 개봉한 필라멘트이며 초기에 출시된 플렉시블 필라멘트이며 그래서 굵기가 약간 통통해진 느낌이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한번더 새로 구입하고 바로 개봉한 필라멘트로 도전해 보고 싶어서 시도한다. 

3D 프린터가 출력 할때의 느낌이 있다. 그래도 끝까지 가보는건 어떤 양상을 띄는가를 보고 싶어서다. 어차피 바이크는 완성되었다. 별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꼭 해야할 일일 수도 있어 끝가지 가보는거다.  어떤 바이크도 Saddle 없는 경우는 없으며, 디자인의 마지막으로 Saddle을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Saddle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면 끝은 봐야 될것 같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다. 시간이 걸려도 이건 해야될것 같다. 만약 이번에도 실패하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생각이지만 단 한번만 더 시도해 보기로 한다.

이번엔 제발… 

이번 Saddle 디자인을 다시하며 불만족 스러운 디자인도 함께 수정하고 있다. 좀더 좋은 느낌으로… 꼭…